캄보디아 전자정부 추진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이행계획 등 지원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은 지난 13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캄보디아 국영 통신기업인 Telecom Cambodia와 전자정부 정책 프레임워크 구축을 위한 기여약정(이하 CA)을 체결하고, 향후 캄보디아와의 전자정부 협력을 확대·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에 따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NIA는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 법·제도·기술 등 캄보디아 전자정부 추진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이행계획, 우선추진과제 선정·기획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우정정보통신부와 Telecom Cambodia는 자체 재원(50만불 규모)을 마련해 이를 NIA에 수탁하는 방식으로 사업관리 전담기관을 지정하며, NIA는 직접 사업관리를 통해 전자정부 노하우와 기술지원 전수를 위한 정책 컨설팅을 추진한다.

또한 NIA는 현지 프로젝트 관리자를 파견해 한국 기업 및 협력 기관 등과 함께 캄보디아 전자정부 정책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약정체결은 지난 11월 2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중 행안부와 캄보디아 우정정보통신부간 체결된 ‘전자정부 정책 프레임워크 협력을 위한 MoU’의 실질적 이행에 관한 주요 사항을 담아 양국의 실행기관 대표가 서명했다.

이는 한국과 캄보디아가 2019년 3차례 이상 공식·비공식 협의를 통해 캄보디아 전자정부 정책 추진에 대한 인식과 의지를 공유하고, 전자정부 추진체계·정책 여건 등 다양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진행된 것으로 캄보디아 자체재원 마련과 한국 기관의 직접 참여라는 결과에 최종 합의했다.

NIA 문용식 원장은 “이번 전자정부 CA 체결을 통해 양국의 전자정부 분야 협력의 도약을 기대한다”며, “캄보디아가 한국을 전자정부 정책 파트너이자 롤모델로 채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NIA도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캄보디아 전자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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